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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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변우석의 최애를 섞어보았습니다. 일단 저는 변우석이요 | ELLE KOREA'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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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어제도, 촬영 하루 전날이었는데, 토트넘 축구 경기가 새벽 2시 반에 있어서 볼까 말까 정말 고민했다. 그래도 FA컵 16강전이라 꼭 봐야 할 것 같아 결국 다 챙겨 보고 잠들었다. 그런데 경기를 보고 나니까 도통 잠이 오지 않아서 결국 새벽 6시에 겨우 잠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잠을 많이 못 자고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가족에 대한 질문에도 기꺼이 답한 변우석은 "가족이 직접 해준 음식 중에서 좋아하는 음식은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주시는 밑반찬이다. 특히 진미채랑 멸치볶음을 정말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멸치볶음은 꿀이나 설탕이 바닥에 살짝 깔려 있어야 제일 맛있다. 그 단맛이 밑에 스며든 걸 떠먹는 걸 특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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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별명인 '강아지'와 '병아리' 중에서는 '강아지'를 선택했다. 그는 "저도 제 이미지가 강아지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팬분들이 남겨주신 사진이나 글을 보다 보니까 의외로 병아리 같다는 의견도 꽤 많더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두 이미지가 다 있는 것 같긴 하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강아지 쪽이 더 가까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변우석은 "2025년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오히려 제가 팬분들께 묻고 싶다"며, "저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왔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많이 가져왔다. 여러분도 혹시 앞으로 살아가면서 좌절이나 실패를 겪게 되더라도, 그 순간이 오히려 가장 크게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결국 좋은 순간으로 바뀔 거라고 믿는다. 2025년에 여러분이 세운 목표들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잠시 좌절할지라도 더 큰 성공이 반드시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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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밈에 대한 질문에서는 주우재와 함께 찍었던 과거 사진을 꼽았다. 그는 "볼 때마다 여전히 웃긴 사진인데, 우재 형과 함께 찍은 짤을 보면 지금도 배꼽 잡고 웃게 된다. 당시 진짜 말랐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재 형은 자기가 별로 안 먹었던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주변에서 누가 저를 감금해서 굶겼다는 얘기까지 하더라. 그 사진은 아마 밀라노 쇼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였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까 웃기면서도 당시 참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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