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왼쪽), 오승환

배우 김규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와 스포츠 스타 커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구선수 김정우와 배우 한혜경은 지난 2월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한혜경과 김정우는 김정우의 선수 활동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에 신접살림을 차렸으며, 한혜경은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내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는 지난 2012년 신인배우 한수현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용대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상대가 평범한 여대생이라고 말했으나, 이후 주인공이 한수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도 적지 않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8세 차이에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기성용은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가한 한혜진과 처음 만났다. 이후 편안한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결혼했다.

이용규 선수와 배우 유하나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2011년 12월 1 결혼식을 올렸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부부는 최근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5,0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구선수 정조국과 배우 김성은은 1년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의 아들 정태하 군은 최근 KBS N ‘날아라 슛돌이 시즌6′에 출연해 부전자전의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배우는 아니지만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아들과 쌍둥이 딸 등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베이비복스 리브 전 멤버 양은지는 축구선수 이호와 2009년 12월 결혼했다.

이외에도 축구선수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축구선수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 이정수 선수와 배우 한태윤, 걸그룹 쉬즈 멤버 진아와 농구선수 김선형 등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있다.

한편 오승환과 열애설에 휩싸인 김규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 결과 보도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현재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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