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굿데이' 촬영 강행했는데…GD 손절했나, 하차 투표에 '좋아요→취소' [TEN이슈]
가수 지드래곤(GD)이 배우 김수현의 예능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다.

지난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SNS 계정에tjsms MBC '굿데이'에 출연 중인 김수현에 대한 하차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작성자는 "앞으로 김수현이 다시 TV에 출연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며 "'88라인'(1988년생 출연진) 조합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험이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해당 투표에 7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응답은 ‘지드래곤이 힘들 것 같다’였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지지’ 응답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 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대중들은 지드래곤도 김수현의 출연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별다른 뜻 없이 눌렀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엇갈렸다. 지드래곤은 논란을 인식한 듯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다.
김새론 김수현 / 사진=텐아시아DB
김새론 김수현 / 사진=텐아시아DB
김수현은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굿데이’ 녹화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녹화 이틀 전 제작진에게 지방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이날 돌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최근 "고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김새론의 이모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고인이 생전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 김수현에게 받은 편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지난 13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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