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플라워즈 앨범 커버
게이트 플라워즈 앨범 커버
록밴드 게이트 플라워즈의 새 EP ‘늙은 뱀’이 15일 전격 발매됐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록 노래’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탑밴드’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이름을 알려나갔다. 지난 EP ‘게이트 플라워즈(Gate Flowers)’ ‘타임즈(Times)’를 통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평단과 록 팬들의 지지를 골고루 받았다.

2년 만에 나오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새 앨범에는 다섯 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시대를 노래하다’로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노래 속에 담아냈다고 게이트 플라워즈 측은 전했다.

타이틀곡 ‘저’는 바탕으로 90년대 그런지 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NS의 열풍을 조금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그 외에 ‘라이브 인 라이(Live in a Lie)’ ‘늙은 뱀’ 등에는 게이트 플라워즈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원숙해진 연주를 느껴볼 수 있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새로운 EP [늙은 뱀]은 게이트 플라워즈의 음악적 저울이 마침내 균형을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우선한다. 앞선 두 작품의 (흥미롭게도) 상호대척적인 장점들, 예컨대 ‘게이트 플라워즈’ EP의 거칠도록 생생한 에너지와 ‘타임즈’ 앨범의 멀쑥하게 정련된 사운드를 하나로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근접한 것이다. 이건, 적어도 내게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궁극적인 지향점과 맞닿은 ‘제3의 길’처럼 보인다.” ”이라고 평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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