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만 관객이 영화 ‘한공주’가 그려내는 비극의 대한민국 사회를 엿봤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이날 오전 10시 누적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3일 만의 쾌거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 측의 요청을 받아 상영관을 확장했던 ‘한공주’는 개봉 첫날 1만 관객,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의미있는 흥행세를 이어왔다.
지난 달 28일에는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제치고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부문 최단기간 최다관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린’ ‘표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까지 국내외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평일 하루 2,000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한공주’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지금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다.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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