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하차한 멤버 길을 제외하고 28일 녹화를 재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8일 서울 모처에서 녹화를 재개했다.‘무한도전’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17일과 24일 두 번의 녹화를 모두 진행하지 않았다. 17일에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사고 이후 바로 다음 날 웃으며 녹화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취소했고, 24일은 녹화일 하루 전인 23일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MBC가 지난 25일부터 사고 이후 결방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더는 녹화를 미룰 수 없게 됐다. 결국 평소 매주 목요일 진행되던 녹화를 앞당겨 28일 녹화를 진행했다. 더 미루다가는 오는 5월 3일 방송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는 분위기다”며 “따라서 이번 주말(5월 3~4일)부터 주말 예능 프로그램도 정상 방송될 확률이 높다. 예능국 내부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측에서 정상화하길 바라는 눈치다”고 그 분위기를 귀띔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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