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 선물-14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의 정겨운이 이보영과 조승우를 위한 1대 7 벚꽃 혈투를 펼친다.

지난 13회 방송에서 현우진(정겨운)은 과거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자신이 해왔던 일들이 한샛별(김유빈) 유괴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우진은 법무부장관인 아버지에게 과거 기영규(바로)를 지적장애로 만든 오발사고의 주인공이 기동찬(조승우)이 아닌 자신임을 밝히며 모든 악순환의 고리를 스스로 끊겠다고 선언했다.

14회 방송을 앞두고 온 몸을 던져 처절한 사투를 펼치고 있는 현우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이 공개돼 그가 홀로 7명의 검은 양복 사내들과 맞서게 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우진의 외로운 혈투를 더욱 비극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우진의 벚꽃 혈투는 그 동안 마음의 빚처럼 커다란 상처로 안고 살았던 동찬과 소중한 인연 김수현(이보영).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한 우진의 용기 있는 선택”이라 전하며 “샛별 유괴사건 뒤에 감춰진 수많은 음모와 진실이 차츰 베일을 벗고 있다. 단 한 명의 진범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수현과 동찬이 딸 샛별과 형 기동호(정은표)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샛별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문신남(최진철)이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딸 샛별을 찾기 위해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수현이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수배될 것임을 예고한 ‘신의 선물-14일’ 14회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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