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매니아임을 밝힌 배우 심형탁

배우 심형탁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심형탁은 15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도라에몽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히며 “도라에몽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캐릭터다. 아버지와 아들이 손을 잡고 극장 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캐릭터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집에 도라에몽 침대와 인형이 있다. 도라에몽 침대를 선문받았을 때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좋았다”며 “어느 날 택배가 굉장히 큰게 도착했다. 택배를 뜯는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좋았다”고 말해 도라에몽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입증했다.

특히 심형탁은 DJ 정찬우의 짓궂은 부탁에 도라에몽을 향한 음성 편지를 전해 청취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음성 편지를 통해 ”에몽아 지금까지 나와 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영원히 같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소원이 있다면 꿈에 자주 나와 같이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형탁의 숨겨진 이색 취미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스타 중에는 심형탁 처럼 독특한 취미 생활이나 마니아틱한 수집가들이 더러 있다.

배우 주원은 앞서 영화 ‘캐치미’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프라모델에 집착하는 이호태 처럼 자신도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취미가 있다고 고백했다. 케이윌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애지중지하는 프라모델을 가지고 나와 화제를 모았고, 이시영은 여배우로는 드물게 프라모델 조립 취미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지진희 역시 피규어 수집과 프라모델 조립이 취미이며, 배우 박해진은 건담 프라모델 수집가로 유명하다. 개그우먼 김신영과 개그맨 이봉원, 영화 평론가 허지웅 등이 피규어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심슨에 푹 빠져있다.

또 가수 임재범은 주방용품 수집, 배우 유해진은 설치미술, 그룹 신화의 에릭은 중고매매, 배우 류승룡은 야생화 관찰 등 소탈하면서도 독특한 취미를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쳐, 심형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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