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제국의 부활’이 예상대로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0:제국의 부활’은 개봉 첫 날인 6일 하루 동안 651개(상영횟수 3,600회) 상영관에서 11만 9,556명(누적 12만 1,004명)을 불러 모으며 1위에 랭크됐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상영횟수가 눈에 띈다. 2위를 차지한 ‘논스톱’의 경우 448개 상영관에서 2,315회 상영됐다. 이에 비해 무려 1,300회 가량 많은 셈이다. 또 ’300:제국의 부활’은 ’논스톱’의 개봉 첫 날(11만 5,832명) 성적을 근소하게 앞섰다. 상영횟수 등을 고려했을 때 ‘논스톱’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약 70만 명을 뛰어넘는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후 극 중 에바 그린의 과격한 정사 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남성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논스톱’은 4만 8,179명(누적 106만 8,601명)을 동원했다. 1위와 비교적 큰 차이다. 5일 2,730회였던 상영횟수가 약 400회 가량 줄었다. 관객 수도 20%(1만 4,904명) 감소했다. ‘수상한 그녀’는 336개(1,211회) 상영관에서 1만 9,876명(누적 828만 2,469며)을 동원, 4위에서 3위로 차트를 역주행했다.

‘노예 12년’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70개(612회) 상영관에 1만 3,841명(누적 19만 1,352명)이 다녀갔다. 아카데미 이후 관객 수를 늘려가던 중 브레이크가 걸렸다. 계속된 상승세에도 오히려 상영횟수가 5일(966회)에 비해 300회 이상 줄었다. 1~8위까지 가장 적은 상영횟수다. ‘노예 12년’ 측은 극장 측에 서운함을 느낄 것 같다. 오전 7시 통합전산망에서 8.0%의 예매율로 3위다. 주말에는 상영횟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아카데미 남주 주연상(매튜 맥커너히)과 남우 조연상(자레드 레토)을 배출한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개봉 첫 날 129개(372회) 상영관에서 4,741명(누적 8,594명)을 불러 모으며 9위에 등극, 10위권 내에 얼굴을 내밀었다. 아카데미 바람을 타고, 주말 내내 10위권 내에 머무를지 관심이다. 예매율에서도 2.3%를 기록, 9위를 마크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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