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소녀 메이지가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이 3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은 아이 앞에서 거친 언행으로 부부싸움을 일삼는 아빠 빌과 엄마 수잔나 사이에서 나이답지 않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6세 메이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혼한 부모에 맞선 6살 소녀 메이지의 대담한 선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현대 소설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 소설가 헨리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가 자유분방한 록 스타인 엄마 수잔나 역을 맡았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스티브 쿠건이 아빠 빌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미국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섹시한 뱀파이어로 분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수잔나와 재혼하는 링컨 역을 맡았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 깊은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메이지 역은 아역배우 오나타 에이프릴이 연기했다. 오나타 에이프릴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14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연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역시 오나타 에이프릴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줄리안 무어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이에서 시크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오나타 에이프릴의 모습이 호기심을 한껏 끌어 올린다. 여기에 ‘바람난 부모에게 맞선 6살 딸의 대담한 독립선언!’이라는 카피도 흥미롭다.

글. 황성운 jabongdo@t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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