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자존심 블랙홀이 9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블랙홀은 오는 3월 13일 새 앨범 ‘호프(Hope)’를 발매하고 3월 29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 ‘일어나, 괜찮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 앨범에는 2008~2009년에 발매한 블랙홀의 디지털싱글을 4곡과 신곡 5곡을 합쳐 총 9곡이 담길 예정이다. 블랙홀 리더 주상균은 “앨범의 곡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니 ‘희망’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로 엮여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데뷔 2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의 첫 발자국인 만큼 일렉트로, 어쿠스틱, 록, 메탈 등의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팬들은 현재진행형 록밴드의 면모를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럽풍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는 블랙홀은 1989년 1집 ‘미라클(Miracle)’ 발매 후 8장의 앨범과 수백회의 공연을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블랙홀의 ‘깊은밤의 서정곡’은 한국 메탈 발라드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데뷔 25년에 다다른 블랙홀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한국에 헤비메탈이 뿌리내리는데 일조해왔다. 소속사 측은 “블랙홀은 당대에 함께 활동한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 주요 밴드들과는 달리 단 한 번도 공백기 없이 20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국 록음악사의 유일한 밴드”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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