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재산일부를 사회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예계 자산가’로 알려진 가수 조영남이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영남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낭만논객’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돈을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조영남은 김동길 교수의 말에 감동해 재산의 사회환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동길 교수는 돈과 관련해 위인들의 에피소드와 명언을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돈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며 “돈이 많다고 교만해지지 말고, 가난하다고 비굴해지지 말라”는 공자의 말을 전했다.

돈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경계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자 김동건 아나운서는 “평생 가슴에 깊이 새길 한 마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영남도 김 교수의 말에 감동을 받아 “’낭만논객’이 생각을 바꾸게 만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리 쓰는 유언을 통해 자식 3명과 죽을 때 옆에 있을 여성에게 똑같이 나누라고 했는데, 다시 조정해서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길 교수는 “옳은 일을 했다”며 조영남의 깜짝 선언을 기뻐했다.

‘낭만논객’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배선영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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