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음악 페스티벌의 첫 시작을 알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1차 라인업 34팀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데뷔 18년 차 관록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라이브의 강자 데이브레이크, 미국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르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십센치(10CM)가 이름을 올렸다.
섬세한 감성과 남다른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남성 싱어송라이터들도 대거 참여한다. 풍성하고 세련된 웰메이드 음악을 선보이는 권순관, 정규 2집 발매 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준일, 음악 작업과 함께 방송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애절함을 노래하는 홍대광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음악의 모던 록 아티스트 짙은, 4년 만에 재결합 후 현재 정규 5집을 준비하고 있는 재주소년도 출연을 결정했다.
봄 페스티벌에 걸맞게 봄의 따스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티스트들도 있다.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 듀오 제이레빗, 세련된 연주와 달콤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소란, 인간미 넘치는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옥상달빛, 애절한 가창력의 오디오형 프로젝트 스탠딩 에그, 달콤한 가사와 흑인 음악의 절묘한 조화가 매력적인 슈가볼 등의 아티스트 역시 합류했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브라이트(bright) #1’에 참여한 대부분의 아티스트도 출연한다. 혁신적인 음악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솔루션스, 섬세한 가사와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밴드 쏜애플,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선우정아 외에도 차가운 체리, 노티스노트, 후추스, 를, 프린세스 디지즈가 함께 한다.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펑키한 디스코 사운드의 퍼포먼스 그룹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한국형 블루스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그룹 김간지x하헌진과 헬로루키를 통해 2013년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된 밴드 로큰롤 라디오, 신명 나는 공연으로 홍대를 들썩이게 하는 위댄스까지 라인업에 다수 포진하며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2월 19일 추가 공개 예정인 아티스트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는 오는 4월 26~27일, 5월 3~4일까지 2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화이트 문 라운지 등 3개 스테이지로 운영되며 공식 티켓은 2월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오픈된다. 2차 라인업은 3월 5일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민트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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