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세 번째 단독콘서트 ‘더 클래스(THE CLASS)’를 개최하며 어려운 환경의 공부방 친구들을 위한 기부 부스 운영 소식을 공지했다.
B1A4는 오는 2월 15과 16일 개최되는 콘서트에서 큰 구조물과 화려한 장식으로 세워지는 화환 대신 어려운 환경의 공부방 친구들을 위한 물품들을 받는 기부 부스를 운영한다. B1A4는 지난 해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어떤 콘서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부 부스를 최초 도입해 총 3,000여 명의 팬들이 기부한 5톤에 달하는 기부 물품으로 전국 각지의 공부방과 아동센터에 전달해 ‘선행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기부 물품은 물품의 양이나 크기 보다는 생활 속에서 나눌 수 있는 CD, 굿즈 등 B1A4 관련 물품에서부터 학용품, 식품, 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새 물건들 중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가능하다. CJ 도너스캠프와 함께 진행하는 B1A4의 기부 부스 운영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돼 콘서트를 매개로 한 건전한 팬 문화와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고 있다.
B1A4의 콘서트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기획팀 관계자는 “기부 부스 운영에 대해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 콘서트에서 팬 여러분들이 자진해서 기부해 주신 물품들에 B1A4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큰 감동을 받았다. B1A4는 가능하다면 매 콘서트마다 기부 부스를 운영하여 팬들과 함께 하는 선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데뷔 1000일을 맞이한 B1A4는 두 번째 정규 앨범 ‘후 엠 아이(WHO AM I)’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발매 직후 각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전체 12곡 중 11곡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 해 B1A4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2월 15, 16일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B1A4 세 번째 단독콘서트 ‘더 클래스’에서는 타이틀곡 ‘론리’를 포함한 새 앨범 수록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며, 깜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은 3월 1일 산들의 고향인 부산 지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반 활동과 함께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4 B1A4 콘서트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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