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장미여관

밴드 장미여관이 가수 홍대광의 신곡 ‘답이 없었어’ 홍보에 나섰다.

장미여관은 신곡 ‘답이 없었어’로 9개월 만에 컴백하는 후배 홍대광을 위해 ‘답 없는 응원 영상’을 공개하며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CJ E&M 음악사업부문 유튜브를 공개된 ‘장미여관의 답 없는 응원 메시지’에서 장미여관은 노란 정장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보컬 육중완은 “와. 홍대광 앨범 나왔다”는 유쾌한 함성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베이스 윤중완은 “내 인생에도 답이 없었어. 하지만 잘 됐어. 이것도 잘 될거야”, “홍대에서 제일 빛나는 사람, 홍대광”이라며 선배로서의 애정을 자랑했다. 일렉 기타를 맡고 있는 배상재는 “겨울에 너무 추우셨던 분들 혹시 연애 못 해서 더욱 추우셨던 분들. 봄까지 이 앨범으로 그냥 따뜻하게 가는 겁니다”는 멘트로 홍대광을 응원했다. 이에 홍대광은 영상 중간에 깜짝 등장해 육중완에게 ‘답 없는 남자’ 모자를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응원 영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선배 장미여관의 솔직하고 뻔뻔한 멘트가 빛을 발한다. 육중완은 “우리가 지금 너 인사 영상 찍어서 인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윤장현은 “눈웃음이 매력적이지만 살찌면 나 같이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대광과 장미여관 멤버들간 의외의 친분은 바로 홍대광과 육중완이 이웃사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준비 과정에서 공개된 육중완의 망원동 자택과 최근 망원동에 작업실을 마련한 홍대광이 도보로 불과 몇 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친분을 쌓게 됐다.

지난 19일 데뷔 후 처음으로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답이 없었어’의 첫 무대를 공개한 홍대광은 오는 22일 데뷔 후 두 번째 앨범인 ‘더 실버 라이닝(The Silver Lining)’의 ‘답이 없었어’ EP 앨범을 출시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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