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출연하는 일본 영화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이 18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은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모티브로 한 나카무라 와타루의 소설 ’100번 울 것’을 영화화한 작품. 크리스마스 밤에 일어나는 네 남녀의 판타지한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또 영화에서 일어나는 기적적인 상황을 애니메이션 합성을 이용, 색다른 표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한효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간조명 디자이너인 한국인 태소연 역으로 출연한다. 18일 크랭크인 후 2월말까지 한달 가량 일본 도쿄에 머물며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또 그룹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를 비롯해 에이쿠라 나나, 이쿠타 토마 등 일본 스타들과 호흡을 맞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가을 일본 전역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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