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시즌3′ 6회 방송화면 캡처

SBS ‘K팝스타 시즌3′ 6회 2013년 12월 29일 오후 4시 55분

다섯 줄 요약
K팝스타 시즌3의 마지막 상, 중, 하 오디션이 공개됐다. 상 그룹은 멋진 화음을 보여줬던 짜리몽땅과 기타 연주로 극찬을 받았던 샘김이 합격했다. 중그룹 보다 치열했다. 유희열의 혹평을 받았던 김아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사랑하기 때문에’ 를 부른 정진우는 최고의 무대라는 평을 들었다. 탈락자 가운데 6팀이 추가 합격한 가운데 K팝스타는 팀미션에 돌입한다.

리뷰
본선 3라운드 마지막 상,중,하 오디션이 진행됐다. 박진영의 제안으로 곡이 갑자기 바뀐 여고생 보컬 그룹 짜리몽땅은 우려와 달리 무난히 합격했고, 기타연주로 호평을 받은 샘김 역시 박자가 불안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오히려 중그룹의 경쟁이 치열했다. 다른 심사위원과 달리 김아현에게 혹평을 한 유희열은 김아현의 자작곡을 듣고 다음 곡이 궁금하다고 평가하며 합격을 알렸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른 정진우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의외의 다크호스들이 등장하면서 K팝스타 시즌3는 열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본선 3라운드 팀 미션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팀을 구성해 쇼케이스를 준비한다. 단점이 드러되고 무너질지 시너지를 내는 무대를 만들지는 참가자들에게 달렸다. 그런 의미에서 알멩과 최유리, 김유란이 함께한 ‘R’은 색다른 조합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자기 색깔이 강한 알멩과 보컬이 돋보이는 최유리와 김유라의 무대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버나드 박, 샘킴, 김기련 역시 시너지를 내며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박자감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샘김은 이번 무대를 통해 우려를 씻어냈다. 김기련 역시 팀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을 들었고, 양현석과 유희열은 버나드 박의 보컬을 재평가한다. 이렇게 참가자들은 팀미션을 통해 음악으로 대화할 기회를 가지고 성장한다. 그리고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 박진영은 이번 팀 미션을 통해 알멩의 분리를 제안한다. 최린에 가려져 있던 이해용의 열창을 듣고 싶다고 말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처럼 이번 팀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이룰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수다 포인트
- 알멩이 설마 해체는 아니겠죠? 팀 분리는 이번 한 번 뿐이기를 바랍니다.
- 우승에 목적을 두지 말고 발전하는 데 목적을 두라는 유희열 심사위원의 말은 모든 참가자에게 모두에게 하는 말 같네요.

글. 김은영(TV리뷰어)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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