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포스터
영화 ‘변호인’이 역대 크리스마스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64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11만 4,75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변호인’에 이어 ‘용의자’가 하루 동안 50만 4,022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85만 7,441명으로 2위에 올랐고, ‘어바웃 타임’,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가 뒤를 이었다.
‘변호인’은 정식 개봉한 지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인 ‘아바타’가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변호인’은 83.3%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영화에 대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지난 25일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배우 송강호, 곽도원, 임시완 등은 깜짝 게릴라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송강호는 “‘변호인’이 잘 되고 있는 것은 모두 관객 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변호인’을 보는 두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곽도원은 “크리스마스에 ‘변호인’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예고 없이 이 자리에 왔는데 관객 분들이 더욱 열광적으로 환호해 주시기 더 힘이 나고 짜릿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와 곽도원은 영화 속 ‘송변’이 들고 등장한 음료를 관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했으며 임시완은 크리스마스 소품을 쓰고 캐럴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NEW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