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쁜 남자’ 속 장근석의 스타일 변천사

KBS2 ‘예쁜 남자’에 주인공 독고마테 역으로 출연 중인 장근석이 자신의 스타일 변천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온 장근석은 ‘예쁜 남자’를 통해 4년 만에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관심을 모았다. 장근석은 “독고마테라는 인물의 성장 과정을 외적으로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면이 변하면 외양도 변하기 마련”이라고 밝혀 계속 스타일을 변화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장근석은 “보통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헤어스타일을 정해놓으면 엔딩까지 그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테는 다르다”며 “심지어 회차가 겹치게 촬영하는 날에는 미용실에 3번 간적도 있다. 마테의 스타일은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절대 대충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스타일 변신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근 극 중 네 번째 성공녀 묘미(박지윤)를 만난 장근석은 “일렉선녀(김예원)를 만나는 마테가 댄디한 느낌의 귀여운 남자였다면 인중(차현정)과 묘미를 만나는 마테는 좀 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했다.

장근석이 매 회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예쁜 남자’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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