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이 될 수 있을까.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5일 홈페이지에 올 한해 예능에서 활약한 베스트커플 후보를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베스트커플 후보에는 ‘무한도전’의 정형돈-지드래곤을 비롯 ‘일밤-아빠! 어디가?’의 윤후-송지아, ‘일밤-진짜 사나이’의 류수영-박형식,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태민-손나은, 정준영-정유미, 윤한-이소연 커플 등 총 6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네티즌들이 눈길을 끄는 것은 정형돈-지드래곤 커플. 이들은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아슬아슬한 ‘밀당’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은바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지드래곤은 정형돈이 MC로 있는 ‘주간 아이돌’에 출연하고,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수상소감에서 정형돈을 언급하는 등 친밀함을 과시해 베스트커플상의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의 베스트커플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투표는 MBC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