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과 윤종신이 손잡았다
2일 연예기획사 미스틱89는 “드림팩토리(대표 이승환)와 미스틱89 (대표 이학희)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이 이끌어 온 사단으로 알려진 드림팩토리에는 이승환과 솔튼페이퍼가 소속돼있다. 1989년 설립된 우리기획을 전신으로 하는 드림팩토리는 대표 이승환을 비롯해 윤상, 지누, 이소은 등의 앨범을 발표해왔다. 특히 ‘라이브의 황제’로 평가받는 이승환은 자신의 공연 팀을 통해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 공연 문화의 활성화와 전문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솔튼페이퍼는 이승환이 발굴한 신인으로 올 상반기에 첫 EP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윤종신 사단으로 알려진 미스틱89는 2013년 가요계에서 특히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급성장했다. 미스틱89에는 윤종신, 김연우, 하림, 조정치, 박지윤, MC 박지윤, 투개월, 김예림, 김정환, 퓨어킴 등이 소속돼 있으며, 올 한 해 김예림의 솔로 데뷔와 박지윤의 컴백을 성공시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앨범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공연과 관련된 노하우와 인프라 공유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드림팩토리의 이승환은 “축적된 공연노하우와 완벽한 팀워크의 스태프들을 보유한 드림팩토리가 미스틱89 식구들 공연의 연출과 기획에 참여하게 돼 무척 설렌다. 바람이 있다면 윤종신, 김연우보다 박지윤, 김예림, 퓨어킴과의 협업을 특히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스틱89의 윤종신 프로듀서 역시 “양사가 강약점이 다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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