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할 악역이 확정됐다. 마블 공식 발표에 따르면 메인 빌론 울트론 역할에 제임스 스페이더가 낙점됐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하얀궁전’, ‘세크리터리’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제임스 스페이더는 3차례나 에미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하지만 마블은 인공지능 로봇 울트론을 맡은 그가 목소리만 연기할지, 모션 캡쳐까지 병행할지의 여부는 자세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등 전작의 주역들이 모두 돌아온다.
10. 제임스 스페이더가 나오는 ‘하얀궁전’ 보신 분? 그의 후덜덜한 리즈시절을 확인할 수 있어요!(눈에 하트 동동)

요즘 마블과 DC의 장외 뉴스 경쟁이 볼만하다. 마블이 빌런 캐스팅을 발표한 가운데, DC의 대표 캐릭터 배트맨과 슈퍼맨이 만나는 ‘맨 오브 스틸’ 후속편 로케이션 장소가 발표했다. 워너브라더스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 후속편은 미시건 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미시건 주는 3,500만 달러의 세금 혜택을 ‘맨 오브 스틸’ 속편에 부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벤 애플렉의 배트맨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워너브라더스는 이를 반대하는 팬들의 항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가 벤 애플렉에 대한 신뢰를 거듭 표명하고 있어, 골수 팬들의 항의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캐스팅을 바라보는 스타들의 반응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다크나이트’에서 루시어스 폭스 역을 맡았던 모건 프리먼은 “와우, 행운을 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표시했고, 벤 애플렉의 절친 맷 데이먼과 초창기 배트맨 마이클 키튼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10. ‘다크나이트’ 히스 레저 캐스팅 때도 팬들은 이런 반응이었지…

맷 데이먼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에 합류한다. 시놉시스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작품이라 맷 데이먼의 배역도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는 맷 데이먼 외에도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다. 맷 데이먼이 전해오는 또 하나의 소식. 절친 벤 애플렉이 감독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던 그가 ‘약속의 땅’이라는 작품을 통해 드디어 감독 데뷔한다. ‘아르고’의 크리스 테리오가 각색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10. ‘아르고’ 작가 추천은 벤 애플렉이 했나요? 어쨌든 이래저래 훈훈한 우정.

1995년도에 발표된 두 편의 영화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더스틴 호프만-모건 프리먼 주연의 재난 영화 ‘아웃브레이크’와 브루스 윌리스-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12 몽키즈’가 주인공. ‘아웃브레이크’는 TV 드라마 ‘E.R’ 시리즈의 제작자 잭 오먼과 존 웰스에 의해 파일럿 에피소드로, ‘12 몽키즈’는 사파이퍼 채널의 60분짜리 파일럿으로 제작된다. 두 작품 모두 반응이 좋으면 정규 시리즈로 편성될 예정이다. ‘아웃브레이크’는 원숭이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설정을 내세워 두려움을 전하는 작품. ‘12 몽키즈’는 바이러스 창궐 때문에 절멸 위기에 놓인 미래의 인류가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죄수 콜(브루스 윌리스)을 과거로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0. 왜, 비슷하 시기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혹시 제약회사 음모론?(요새 하도 음모론 음모론 하니까 괜시리…)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x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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