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첫 시도 3종 세트’와 함께 컴백한다.

오는 9월 1년 만에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카라는 타이틀곡 제목을 ‘숙녀가 못 돼’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 공개 곡 ‘둘 중에 하나(runaway)’를 발표한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카라는 한글 제목, 5음절 이상의 긴 제목, 선 공개 곡 활동 등 세 가지 시도를 한다”고 전했다.

카라는 지금까지 ‘락 유(Rock U)’,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Mr.)’, ‘스텝(STEP)’, ‘판도라(PANDORA)’ 등 주로 영문 제목의 곡으로 활동했다. DSP미디어 측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준비 곡들이 연이어서 영문 제목으로 활동 곡이 최종 결정됐었다”고 전했다.

제목의 길이도 4음절 이하로 늘 짧았다. 이번에는 ‘숙녀가 못 돼’, ‘둘 중에 하나’ 등 비교적 긴 제목들이 눈길을 끈다. 제일 먼저 공개되는 ‘둘 중에 하나(runaway)’는 작곡가 심은지의 곡으로 카라의 변화된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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