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 - 체력이 정말 강해졌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6,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 (현재주가 13,500원) 2011년은 체력이 급격하게 좋아진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전분당, 식품, 국내외 핵심자회사(PT. Miwon Indonesia, 대상에프앤에프 등) 모두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내고 있다. 과거 시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던 일회성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외부 환경 변수(원재료 가격, 원/달러 환율, 가격 인상, 시장경쟁 강도)도 환율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우호적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실적 Surprise가 예상되고 2012년 예상 PER이 6.8배, 예상 PBR이 0.8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3분기 Preview: 영업이익 Surprise 예상 3분기 매출액은 3,770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으로 각각 14.6%, 30.9% 증가할 전망이다. 식품, 전분당, 기타부문 모두에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매출비중 60%) 매출액은 약 2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0% 달성 가능하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급증, 가격 인상 효과 발생, 시장 경쟁 완화로 광고비/판촉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분당(매출비중 21%)은 약 8% 성장, 영업이익률도 7% 수준을 예상한다. 옥수수의 투입원가가 10% 정도 상승했지만 가격 인상과 제품 믹스 조정으로 원가 상승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외환관련손실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스파탐 관련 대손상각 환입(100억원)으로 인해 33.5%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4.5% 증가에 머물러 고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연내 추가적인 가격 인상 자제(전분제외)와 4분기 비용 집행 때문이다. 다만, 대한통운 지분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으로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 ● 2012년은 수익성 정상화 후 다지기에 진입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 9.6% 증가해 내실 다지기(영업이익률 2011년 6.6%, 2012년 7.0%)가 진행될 전망이다. 가격 인상은 일부 품목(전분 등)을 제외하면 둔화될 전망이다.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 투입원가는 2011년 3~4분기(340~350달러/톤)에 고점을 형성한 후 2012년 2분기부터 300달러 정도로 하락할 전망이다. 식품은 경쟁 완화로 수익성 상승이 가능하고, 기타 부문(바이오, 웰라이프, 커피, 식자재유통)의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해외 부문은 구조조정이 대부분 완료돼 일회성 비용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 리스크는 환율 상승이다. 대상의 외화관련 Net exposure는 1억달러 정도이다.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주당순이익은 약 11.5%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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