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LCD - 씨티 - 이달 후반부 IT 패널가격이 상승세를 지속 - 노트북용 패널값은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고 TV용 패널값은 하락세가 둔화된 데 그친 반면 모니터용 패널값은 회복세 - 32, 27인치 TV패널값은 2주 전과 비교해 각각 1.3%. 1.0% 하락했고, 40~42인치 패널값은 2.7% 하락 - TV패널값 하락세는 중국 골든위크 이후 수요감소와 북미시장 수요 약세 때문 - TV용 패널은 4분기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하락률은 3분기와 비교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 - 17, 19인치 모니터용 패널값은 2주 전에 비해 각각 1.8%, 1.7% 반등 - 모니터 패널 공급이 점차 부족해지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 ◎ 조선업 - HSBC - 2011년 자원개발(E&P) 시장의 회복으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해양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및 지연된 프로젝트의 재개되어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 - 앞선 기술력으로 해양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 조선사들이 해양시장 회복의 가장큰 수혜자가 될 것 - 중국이 상선시장 점유율을 잠식해오고 있으나 상선은 오프쇼어에 비해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회복 역시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삼성중공업이 심해 해양설비 시장에서 입증된 실적과 테크닙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11년 해양시장의 수요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 - 또한 2011년 높은 수익성의 해양 설비가 다수 매출로 인식될 것이며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 ▶ 포스코(00549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619,000원 - 생산 설비 확장보다 철강가격 회복에 더 관심을 보임 - 지난 19일 포스코는 1조6000억원 비용을 들여 열연코일(HRC)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 - 내년 착공해 2014년 초부터 실질적인 철강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 - 포스코는 이전에 이미 장기적인 설비시설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더디게 진행된 인도 시장 진출이 경영진으로 하여금 국내에서의 확대를 추진하도록 했을 것으로 추정 - 새로운 설비로 포스코의 국내 생산력은 오는 2014년까지 4100만톤으로 늘어날 것 - 한국 전체로는 7000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요는 6000만톤을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이를 토대로 볼 때, 아직까지는 수입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2014년까지는 1000만톤 이상 순수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 이번 계획이 발표된 이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초과공급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별로 달갑지 않다는 증거 - 설비 증강 과정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 - 아시아 철강 가격이 내년 1분기 사이클상 회복될 것으로 예상 - 이는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 ▶ 현대건설(00072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78,000원 - 현대그룹에 인수된 후 주가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하지만 펀더멘털이 견조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조정받고 있는 중 - 현대그룹의 재무적 약세를 고려할 때 현대건설이 그룹 입맛에 따라 현금창출 창구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 - 견조한 펀더멘털과 싼 밸류에이션에 베팅할 만 함 - 인수 후 현금보상배율이 1.9배로 추정되는 만큼 현대그룹은 부채를 제공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 - 그룹의 핵심 영업분야인 조선의 순환적 사이클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에서 현금을 뽑아낼 가능성은 크지 않음 - 부채를 상환할 만큼 그룹의 현금 흐름이 충분해 보이지도 않음 - 3조3000억원에 이르는 현대그룹의 전체 자금조달 부담이 현대건설로 전이되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당사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높음 - 기본적으로는 1조6000억원의 현금 유출과 상환율 30%를 바탕으로 1조1500억원 정도의 가치 하락이 예상됨. ▶ GS(07893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54,000 -> 78,000원 - 현금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 - 최근 주가 강세는 대부분 수소첨가분해시설(Hydrocracker) 2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나타난 것 - GS리테일 지분 매각과 로열티 및 배당 수입 증가 등으로 현금 유입이 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충분 - 최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 S-Oil(01095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71,000 -> 90,000원 - 파라자일렌(PX) 수급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 - PX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토대로 2010~2010년 이익전망치를 각각 8%, 8%, 21% 상향 - 정유마진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디젤 부문이 좋음 - 한국 정유사 가운데 S-Oil은 디젤 스프레드 개선에서 가장 크게 수혜를 보는 곳 - 내년 1분기말 완공될 새로운 PX 설비로부터 레버리지가 최대화될 것 - 폴리에스테르 수요 개선에 힘입어 PX마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을 기록 - 공급은 2013년까지 둔하게 늘어날 것 - 폴리에스테르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감안할 때 석유화학보다 정유사가 더 매력적 - 올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타이밍상 적절한 신규 PX 공장 등이 이익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한편 배당금도 늘어나게 할 것. ▶ 다음(035720) - UBS : 투자의견 매수(신규), TP 106,000원 - 올해 중요한 턴어라운드를 맞이 - 시장점유율 확대와 검색엔진 강화, 디스플레이 광고 및 모바일 광고매출 증대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 - 4분기 실적과 아시안 게임 이벤트가 주가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시장이 우려하는 NHN와 오버추어의 파트너십 종결에 따른 영향은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 - NHN과 오버추어의 파트너십 종결은 PPC 부문 하락에 영향을 미쳐 단기적으로는 전체 매출이 3% 가량 떨어질 것 - CPC 부문, 디스플레이 광고 등이 이를 충분히 상쇄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 ▶ NHN(035420) - UBS : 투자의견 중립 - 성장 속도가 둔해질 수 있음 -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한 이후 전통적으로 강했던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몇 분기 동안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는 양상 - 단기간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낼 만한 가시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 - 규제 압박 때문에 웹보드 게임 매출이 더 이상 성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오버추어와의 계약 종료로 검색 광고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해질 가능성 - 내년 이익 성장은 13% 정도로 둔해질 것으로 전망 - 테라 게임의 성공적인 런칭과 일본 검색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NBP의 성공적인 검색 광고 플랫폼 구축 등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 - 이런 요인들의 가시성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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