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대만 Corning 정전 영향 분석...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대만 Corning, 정전으로 5개 용해로 가동중단: 지난 주말 (10/17~18)에 대만 코닝 (Corning Technologies Taiwan)의 타이중 (Taichung) 공장에 정전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5개 글라스 용해로가 가동 중단 (shutdown)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 세계 글라스 수급에 4%, LCD 패널 수급에 2% 영향: 글라스 용해로의 경우, 한번 가동이 중단되면 정상 복구까지 통상적으로 3개월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2009년 4분기 전 세계 글라스 공급량은 대만 코닝 정전영향으로 전분기 수준 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대만 코닝의 정전영향이 없었다면, 2009년 4분기 전 세계 글라스 공급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만 코닝 정전영향은 4분기 전세계 글라스 수급에 4%, LCD 패널 수급에 2% 영향이 추정된다. 대만 AUO, CMO 패널 출하감소에 직접적 영향: AUO, CMO는 전체 글라스 수요의 40%를 대만 코닝으로부터 각각 조달하고 있으며 코닝 글라스는 5세대 이상 대부분 패널 생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대만 코닝의 글라스 재고는 2~3주에 불과해 2009년 4분기에 AUO, CMO패널 생산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IT패널을 중심으로 한 4분기 패널 출하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및 12월 크리스마스 수요를 대비한 대만 패널업체의 출하는 이미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여 최대 성수기 수요시즌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Corning의 교차지원 여부에 따라 글라스 수급은 결정: 2009년 3분기에 일본 Corning이 지진으로 8세대 용해로가 파손되었을 때, Corning 본사는 ① 대만 및 한국 Corning으로부터 교차지원, ② 일본 Corning의 10세대 용해로부터 조달 등의 긴급조치를 단행해 글로벌 글라스 수급불균형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었다. 따라서 이번 대만 Corning의 정전사태도 과거와 유사한 세계 각국의 생산거점을 활용한 교차지원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만약 정상복구까지 3개월이 소요된다면 비수기인 2009년4분기~2010년 1분기 글로벌 패널수급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대만 코닝 정전사태는 글라스 수급에 영향이 제한적인 LG디스플레이 (034220, BUY, 적정주가 39,000원), 삼성전자 (005930, BUY, 적정주가 94만원)의 단기적인 주가의 단기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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