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통신주 - 메릴린치 - 한국 통신시장은 KT-KTF 합병으로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 - 특히 KT와 LG데이콤에 주목 - 지난해 한국 통신시장은 견조한 성장 시현 - 대형 M&A 이벤트를 투자 고려사항 - 한국 통신시장의 수익 잠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 - KT와 KTF간의 합병이 내달 27일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 가능성도 점차 증대 - KT-KTF에 따른 경쟁 구도 다변화로 인해 무선통신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것 - KT-KTF 합병으로 업체들간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 - 대형 M&A로 인해 요금, 업체간의 경쟁과 관련한 정부 규제도 민감한 이슈로 부각 - 특히 합병이슈와 관련, KT와 LG데이콤을 주목할 필요 ▶ 삼성전기(00915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도, TP 27,000원 - LED 사업이 유망하고 삼성전자와의 합작도 긍정적이지만 기대가 너무 지나치고 성급해 주식을 팔아야할 시점 -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와의 LED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 - 삼성전기는 자신들의 LED 기술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인프라, 생산 효율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규라인 셋업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재 삼성전자의 LCD TV용 LED BLU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현재 LED를 탑재한 TV 비율이 삼성전자에서 7~8%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 - 하이엔드 LCD TV에 초점을 맞누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노력으로 삼성전기의 LED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LED 매출이 올해 5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매출 기여는 한자릿수대 후반 정도에 불과 -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LED가 올해 전체의 10%대 중반 정도일 것 - 이는 다른 사업 마진 악화를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2인치에서 4인치 라인으로 이전하며서 수율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마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주가가 최근 랠리를 보였는데 LED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했고 너무 시기 상조 - LED 성장 스토리가 밝고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와의 합작도 긍정적이지만 보다 구체적인 긍정적 영향을 눈으로 확인할 필요 - 현 랠리에서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고 ▶ 대한항공(003490) - JP모간 : 투자의견 - 1월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나은 상태 - 1월 승객부문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0% 늘어났지만, 교역부문은 2% 감소 - 1월 실적은 지난해 4분기의 21% 성장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지만, 기대치를 앞서 있는 것 - 특히 화물부문 매출은 1월달에 전년동기대비 28% 줄어들어 지난해 4분기 5% 성장에 비해 눈에 띄게 악화 - 대한항공 측은 전체 화물 부문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중국 노선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 대한항공측이 예정보다 빨리 화물기를 반납하거나,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환시키는 속도를 늦추는 등의 방법으로 올해 11%까지 화물 용량을 낮출 계획 ▶ SK에너지(0967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00,000원 - 장기투자의 수확을 거둘 시기 도래 - 지난 4년 간 6조원을 투자했는데 지금이 바로 성과를 거둘 시점 - 예멘 LNG와 베트남과 브라질, 페루의 원유, 인도네시아 윤활유 투자와 중질유 탈황공정(RHDS) 및 중질유 분해시설(RFCC)에서 오는 이익기여도로 올해 18%의 이익성장이 기대 - 재고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이 리스크를 줄일 것 - 생산 증대와 다양화가 침체기의 경제환경 속에서도 SK에너지의 이익성장을 가능케 할 것 -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생산 증대가 이를 벌충할 것 - 다소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SK에너지의 다각 경영과 수익 기반을 볼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 ▶ 삼성전기(009150) - JP모간 : 중립, TP 40,000원 - 삼성전자와 함께 LED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중립적 - 삼성전자의 구형 Fab을 이용하고 삼성전자의 광학조절시스템에 대한 접근권을 갖게 돼 LED생산능력이 증대될 수 있다는 것 - 조인트벤처 설립에 따른 시너지가 어느 정도 기대 - 하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광학분야에서 필립스, GE 등 이미 자리를 잡은 메이저회사에 비해 경력이 짧다는 것은 단점 - 삼성전기는 광학관련 시장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때까지 삼성전기는 LED분야에서 얻는 이익의 절반을 지불해야 하는 것도 부담 - 이에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합작법인의 설립은 삼성전기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지만 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광학분야에서 성장이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황 - 4만원 이상의 주가에서는 삼성전기에 대한 차익 실현을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 TP 43,000 -> 49,000원 - 동사가 LED 합작법인 설립으로 향후 업계에서 승자가 될 것 - 장기적 관점에서 볼때 삼성전기가 LED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칩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수직계열화된 LED 라인업과 확고한 고객까지 감안하면 삼성전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마진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총 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시장은 3년간 43% 성장이 예상되며 일반조명으로 성장까지 감안하면 또다른 성장 기회 - 올해 EPS 추정치를 4% 낮추는 반면 내년에는 2% 상향 조정 - 거시경제 악화로 단기적으로 이익이 불안정할 수 있지만 LED사업이 커지고 기존 MLCC와 FC-BGA 주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영업환경은 우호적 ▶ 삼성전자(005930) - CS : 투자의견 중립, TP 520,000원 - 실적 개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으며 1분기 적자폭이 7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올 1분기 중반까지 업데이트해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 작년 4분기에 비해 좋아지고 있지만 개선 속도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느림 - 작년 4분기 9400억원 적자에서 1분기에는 4870억원 적자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추정치를 7260억원으로 하향 조정 - 휴대폰과 로직칩 사업이 판매량이나 마진에서 모두 실망스럽고 메모리 가격은 예상보다 다소 올라가는 정도 - 수요 둔화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위주의 전략은 휴대폰 마진을 계속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 - 작년말 감산으로 인해 메모리와 LCD 공급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우려스럽고 삼성전자로의 주문 쇄도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추가적인 감산없이는 가격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올해 삼성전자의 추정 EPS를 22%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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