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하는 세 가지 이유...우리투자증권 ● KOSPI 경기하강기였던 2006년 6~8월과 비슷 KOSPI가 지난해 11월 고점(2,085p)에서 3월 17일 연중 저점(1,537p)까지 26.3% 하락한 다음 하락 폭의 절반(13.8%)을 되돌림. 하락 폭의 50% 반등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과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MA를 넘지 못했다는 것만 놓고 본다면 일부에서 지적하는 대로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음. 그러나 현재의 주식시장은 경기하강기였던 2006년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과 기업이익모멘텀의 상승 반전, 유동성 보강 등 금융장세의 성격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Down-side Risk보다는 Upside Potential이 높다고 판단됨. 첫째, KOSPI는 1/4분기 중 극단적인 저점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급선인 20MA (1,713p)가 2/4분기 중 강한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음. 3월 중 밸류에이션상 지지력을 보여주었던 P/E 11배가 현재는 KOSPI 1,600선 후반에 해당된다는 점과 경기하강 국면에서 지수 조정(버냉키쇼크+차이나충격)이 발생했던 지난 2006년에도 KOSPI가 6월에 저점을 형성한 다음 20MA를 지지선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20MA를 돌파했으며, 이후에야 숨고르기에 들어갔음에 주목. 둘째, 2007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기업이익모멘텀이 4월 들어 회복국면에 진입. 개선 폭 자체는 아직 미미하지만, 환율약세의 수혜와 채산성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EPS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됨. 셋째, 유동성 랠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형 자금이 일평균 780억원씩 유입되고 있음. 지수가 급락했던 2~3월에도 환매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수 저점인 3월 17일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총 1.56조원의 자금이 유입됨. 당사는 이와 같은 세 가지 긍정적인 변화에 근거, KOSPI가 여전히 1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익개선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IT하드웨어와 반도체, 그리고 금융주에 대한 편입비중 확대를 권유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