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078930) - 그룹사업구조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대우조선 인수추진...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7,700원 ● GS칼텍스 편중에서 벗어나 사업구조의 전면적인 변화를 의미 GS홀딩스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은 GS칼텍스에 편중되었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GS홀딩스의 NAV중 GS칼텍스의 비중은 72%에 이르러 GS홀딩스 투자는 GS칼텍스 대안투자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GS홀딩스의 사업구조는 에너지 53%, 조선 28% 및 유통 7%로 다각화되며, GS그룹 전체적으로는 에너지사업의 핵심역량 강화 및 건설/플랜트 사업을 한단계 레벨업하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인수 이후 차입금 축소 및 배당여력 확보를 위해 GS EPS, GS유통, 빌딩 등 비핵심자산에 대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우조선 인수추진은 GS그룹 사업구조의 전면적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 GS그룹 - 대우조선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win-win 게임을 이끌 전망 GS의 대우조선 인수시 양사간의 시너지 창출효과는 기존 사업의 시너지와 신규 성장동력확보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대우조선이 매출기준으로 에너지 관련 선박비중이 76%에 이름을 감안할 때 , GS그룹이 구축해온 석유메이저 및 산유국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는 조선사업 영업력강화라는 기존 사업의 시너지로 이어진다. 둘째, 대우조선의 해양구조물 기술 등 해양플랜트 경험과 GS건설의 육상플랜트 기술을 결합하여 Technip과 같은 육/해상 글로벌 플랜트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더욱이 대우조선의 광구 투자 등 에너지 사업 추진을 GS의 축적된 E &P 사업 경험과 맞물려 에너지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GS와 대우조선 모두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win-win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 해외 유수 전략투자자와의 합작을 통한 인수리스크 감소와 사업시너지 극대화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대우조선 50% 지분 인수시 GS홀딩스의 주도아래 GS건설(GS홀딩스의 자회사가 아닌 계열사여서 공동 지분참여 가능)과 해외유수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다. GS홀딩스가 자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20%, 대우조선과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GS건설이 10%, 그리고 해외투자자의 20% 지분인수를 가정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의 대형MA에서 보았었던 재무적 투자자와 달리 조선사업에 관심 있는 해외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는 사업가치 증가와 자금부담 감소에 일조할 뿐 아니라, 투자에 따른 요구수익률을 보장할 가능성이 낮아 향후 대우조선 주가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없다. 일단 인수의 경제성 여부는 인수가격과 GS그룹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와의 차이에서 분석될 수 있지만, GS입장에서는 에너지에 편중된 사업구조 다각화와 시너지창출을 통한 그룹전체 가치 개선이란 장점을 고려할 때, 인수추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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