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랠리 2탄은 순환매...우리투자증권 ● 가격논리로 본 순환매 1순위는 에너지와 보험, 조선, 증권 IT와 자동차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 이외 종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업종이 넓어지고 있음을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자동차 등 주도주들이 연초 이후 KOSPI대비 10~20%p이상 올랐다는 가격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시장 흐름이 투자심리 개선과 초과 유동성에 근거한 ‘금융장세’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주도주 이외에도 낙폭과대주 중심의 순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낙폭과대주에 해당되는 지주사와 금융주가 최근 2~3주 동안 크게 오른 점도 일종의 순환매적인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과 종목군이 순환매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인가? 덜 올랐다는 가격논리와 기업이익의 개선속도를 고려할 때 순환매적인 지수 흐름의 1차적인 수혜는 에너지(연초 이후 KOSPI대비 상대수익률 -24.8%p), 보험(-13.8%p) %p), 조선(-9.5%p), 증권(-9.3%p)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종은 1/4분기 실적 시즌을 전후로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되며, 이 경우 주가도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는 가격논리가 부여될 수 있다. 반면 실적개선 자체가 불투명한 은행(연초 이후 KOSPI대비 상대수익률 +5.4%p), 화학(+3.5%p) 등은 상대적인 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추가적으로 비중을 늘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 모델포트폴리오: 하이닉스, SK에너지, 삼성테크윈 등 5개 종목 신규편입 주간투자전략에서 모델포트폴리오를 소폭 변경하였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업종의 전월말 대비 비중을 0.9%p 축소하고, 에너지와 금융업종의 비중을 각각 1.0%p, 1.3%p 확대하였다. 헬스케어 업종의 경우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되나, 대형 제약주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되고 있어 비중확대 폭을 줄였다. 에너지업종은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정제마진 개선 등 정유기업들에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전월말 대비 비중을 확대하였다. 종목별로는 업종내 상대투자매력을 감안하여 LG패션, 현대해상, S-Oil, DMS를 제일모직, 메리츠화재, SK에너지, 삼성테크윈으로 교체하였으며, 대한항공, 하나로텔레콤은 제외하고 하이닉스는 신규편입하였다. ● Weekly Driver 1. 미국 기업 실적 지속적으로 회복될 전망 2. 2008년 1/4분기 실적발표,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어 3.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 포기에 따른 시장영향력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