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동탄 신도시 발표 – 공급확대 측면에서 중장기적 호재...우리투자증권 ● 현 정권에서 지정하는 마지막 신도시, 동 동탄 신도시 발표 건설교통부에서는 6월 1일자로, 동 동탄 지역 660만평을 신도시로 지정, 최종 발표하였다. 해당 지역은 현 정권의 마지막 신도시 지정 건으로, 향후 분양가 인하 및 공급 확대를 통하여 수도권 주변의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에서는 동 동탄 지역의 저렴한 택지비,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분양가를 800만원 대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신도시 지정과 함께 분양가를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부의 분양가 인하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판단한다. 해당 신도시에는 10.5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인구 26만명), 2008년 2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분양은 2010년 2월, 입주는 2012년 9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이번 신도시를 포함하여 2기 수도권 신도시 10곳에서 총 58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공공택지에서 연평균 21만호 공급을 포함, 연평균 총 37만호가 공급되어 수도권 연간 주택수요 30만호를 상회할 전망이다. ● 신도시 지정의 긍정적인 측면은 건설업종 지수에 기 반영, 하지만 공급확대 측면에서 중장기적 호재 최근 한달 동안 건설업종 지수는 시장대비 16.4%p 상승하였고 이미 신도시 지정의 긍정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 공급확대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건설업종에 호재인 것으로 판단한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기존의 투기억제 위주에서 작년 11월 16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계기로 공급확대로 선회하였고, 최근 들어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 토지비 인정 및 신도시 추가 지정에 이르기까지 건설업 주가에 긍정적인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다. 7월에 확정될 예정인 표준건축비 조정 여부가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남아있으나 주택사업에 대한 일정한 수익은 보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양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택지비 부분에 대해서 이미 매입가 전액 인정 (주택법 공포일인 4월 20일 이전에 매입한 토지), 감정가와 가산비의 합산에 120%까지 인정 (4월 20일 이후 매입)하는 것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시세는 일부 신도시 지정 예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택지공급 확대를 비롯한 전반적인 주택공급 확대기조는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를 정상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건설업종 top-pick으로 금호산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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