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036930) - 반도체용 ALD 장비로 재성장 국면에 진입...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상향조정) - 적정주가 : 10,700원 동사의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현 시점은 동사에 대한 투자판단에 중요한 변곡점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LCD용 PECVD 장비의 제한적인 성장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2007년에는 반도체용 ALD 장비를 주력장비로 전환하여 재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적정주가 10,700원: 현 시점은 동사가 주력장비 전환으로 재성장을 모색하는 시점인 점을 감안, 1) 과거 동사의 2004년~2005년 저점 PBR과 평균 PSR 적용, 2) 해외 ALD 장비 경쟁업체 상대 PER의 적용하여 구한 수치를 산술 평균한 10,700원을 동사의 적정주가로 제시함 (2007년 PER 14.3배, PBR 2.2배에 해당). 현재 주가는 2007년 PER 10.1배로 시장대비 5%, IT 업종대비 17% 할인 거래중임. 2004년~2005년을 비교대상 시점으로 본 이유: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LCD용 PECVD (Plasma Enhanced 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장비)로의 주력장비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2004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인 과거 상황을 2007년에는 반도체용 ALD (Atomic Layer Deposition, 원자층증착장비) 장비로 재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임. 주력 장비의 변화: 2005년 8월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후 동사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동사의 주력장비였던 LCD용 PECVD 장비의 매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용 ALD 장비가 동사의 신규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는 점임. ALD 장비는 반도체 회로공정의 90나노 이하로의 회로선폭 미세화가 진전될수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인데, 동사는 하이닉스 내 절연막 장비 10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 시장선점효과 기대.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ALD 장비 시장: 현재 반도체 내 Capacitor의 절연막으로 사용되는 SiO2 (이산화실리콘)으로는 얇아진 박막 두께로 인해 전류의 누설이 발생해 반도체 소비전력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SiO2보다 유전상수가 큰 고 유전체 (High-K dielectic material) 절연막이 필요하게 됨. 이러한 High-K 절연막을 나노크기에서 박막화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가 ALD 장비임. 2007년 ALD 장비시장 규모 약 1.1조원 예상: ALD 장비시장 규모는 시장조사기관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엔 기존 박막 증착장비인 CVD와 PVD 장비시장을 대체할 만큼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 2007년 ALD 장비시장 규모는 약 1.1조원 (전체 증착장비시장의 약 18%)으로 예상되고 동사는 2007년 ALD 추정매출 980억원 기준 약 9%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전망. LG필립스LCD 5.5세대 장비 수주 유효: 최근 LPL (034220, Marketperform)은 투자가 지연되었던 5.5세대 라인인 P8 또한 1분기 중 시작될 것임을 시사. 5.5세대용 PECVD 장비시장은 약 9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현재 경쟁사인 AKT 대비 수주환경이 더욱 좋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당사는 동사의 2007년 LCD 장비 매출액을 약 595억원 (전체 매출의 34%) 수준으로 추정. 2007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36%, 96% 성장 예상: 반도체용 ALD 장비의 주요 매출처인 하이닉스 (000660, BUY)의 견조한 설비투자, 90나노 및 65나노 이하 공정 비중 증가에 따른 ALD 장비 채용률 증가, 대만의 프로모스와 2006년 신규 추가한 해외고객으로부터의 반복수주 가능성, LG필립스LCD의 5.5세대 투자 수혜 기대로 2007년 매출액, 영업이익, 수정 EPS는 각각 36%, 96%, 91% 증가할 전망. 동사의 주가는 2006년 1월 대비 29% 하락하여 시장대비 14% 초과하락하였음. 2006년 들어서 3개 분기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호조를 보임에 따라 주가는 2006년 7월 말 저점 대비 45% 상승하였지만, 과거 규모가 큰 시장으로의 진입 기대감은 동사 주가의 큰 촉매제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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