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서 약보합...당분간 약세 지속할 듯 석유제품 재고 증가로 간밤 1.2% 하락했던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가가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북미 지역의 따뜻한 겨울철 날씨 영향에 단기적으로 유가는 하락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전 11시41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6센트 내린 배럴당 4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NP파리바의 톰 벤츠는 "현 시점에서 시장에서는 상승을 위한 욕심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난방유 가격이 1.19-1.2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원유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장이 펼쳐 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설 기상예보기관 미티어로직스는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 지역인 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다음주 초반까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간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재고 보고를 통해 지난 달 31일까지 한주 동안 석유제품 재고가 200만배럴 늘어나 총 재고량이 1억211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증가폭은 20만배럴 미만이었다. E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원유 재고는 33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시간 아시아 원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유가인 두바이유는 전일 종가 34.78/34.80달러 대비 약 30센트 내린 배럴당 34.47/34.4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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