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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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댄서 팝핀현준, 국악인 유태평양과 한 무대에 오른다.

조관우는 5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The Memories 관우에게 광호가'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 조관우는 팝핀현준, 유태평양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조관우의 부친 대명창 조통달 국악소리가의 제자인 유태평양은 어린 시절부터 조관우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오랜세월 친분을 이어 왔다고. 유태평양은 이번 30주년 콘서트 포스터 사진에 작가로도 참여했다.

조관우는 지난달 30일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팝핀현준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의형제 아닌 친형제 이상의 인연 같다. '늪'으로 데뷔해 일본 팬들의 초청으로 일본공연을 가게 되었을 때 이주노와 함께 갔는데 그 중 꼬맹이가 팝핀현준이였다"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되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춤연습을 하던 팝핀현준은 분명히 크게 되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렇게 되었다"고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조관우와 유태평양, 팝핀현준은 가수 스티비 원더의 'Master blaster'(마스터 블라스터)를 통해 협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는 30주년을 기념하고자 그의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들로 구성된 세트 리스트와 데뷔 전 그의 본명 조광호로 발매된 LP음반에 수록된 곡을 선곡했다. 당시 애창곡이었던 올드팝송도 세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조관우는 팔세토 창법의 1인자이며,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과 최고의 가창력과 감성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콘서트는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 했으며 여지윤 프로듀서가 기획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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