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이어간다.
29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김희정이 새 드라마 '니캉내캉'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배우로서 인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BN 새 드라마 '니캉내캉'은 영화처럼 살고 싶은 왈가닥 부산 가시나 허영란과 허기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요리를 하는 서울 남자 이원(이태리 분)을 중심으로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부산 동구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희정은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생 허영란으로 분한다. 영란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찐 토박이로, 매사에 진심을 담아 솔직함을 표현하며 로맨틱한 영화 주인공을 꿈꾸는 인물.
김희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연히 서울 남자 이원을 만나 꿈꿔오던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밀히 표현하며 극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희정은 드라마 '스폰서'를 통해 인간적이면서도 강단 있는 심스틸러 다혜 역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것은 물론, 달이 뜨는 강에서는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오가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꾸준한 연기변신을 이어왔다.
여기에 영화 '부기 나이트'에 출연하며 블랙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라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힌 수진 역으로 개봉 당일부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번 더 넓혔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김희정이 '니캉내캉'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니캉내캉'은 오는 10월 방영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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