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평범한 아빠였네 "고민 많아 찌푸릴 때 딸 나은 때문에 웃고 있더라" ('핑계고)'
방송인 유재석도 힘들 때 딸을 보며 웃음을 되찾는 평범한 아빠였다.

11일 공개된 유튜브에는 '쿠폰 완성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동욱, 방송인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서로를 다독였다. 이동욱은 "4-5년 주기로 슬럼프가 오는데, 지금인 것 같다. 원인을 모르겠다"며 "그래도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혼자 움츠러들게 될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동욱을 위로하면서 "저도 집에 있으면 가끔 그렇다. 나경은 씨도 마찬가지일 거다"라며 "집에 가면 나도 아이들 케어가 필요하고 아이들도 그걸 원하는데 가끔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도 사람이기에"라고 말했다.
유재석도 평범한 아빠였네 "고민 많아 찌푸릴 때 딸 나은 때문에 웃고 있더라" ('핑계고)'
이어 그는 "고민과 근심 때문에 집에 들어간 날 내가 찌푸리고 있고, 어두워져 있는데 나은이가 와서 '아빠 이것 봐, 아빠 내가 이렇게 그렸어' 하면 내가 그걸 잊더라. 내가 나은이 때문에 잊고 있더라"며 미소 지었다.

유재석은 슬럼프가 온 시청자들에게 "운동이나 청소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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