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사진=방송 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3' 배우 방은희가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방은희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 사선가를 방문했다.


이날 박원숙은 방은희의 이혼을 간접 언급하며 "그 사이 훈장을 두 개나 달았냐?"라고 물었고 방은희는 "저 답게 살려고"라며 이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결혼 결심까지 얼마나 걸렸냐는 박원숙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처음에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했다"라며 "두 번째는 한 달.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라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었을 때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같은 싱글맘인 안소영은 "아이의 아빠 역할을 하겠다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라고 방은희와 입장차를 전했고 방은희는 "그게 제 실수였다. 재혼을 하면 아이까지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 했다"라며 "제주도에 집도 있었는데 이혼 조건으로 다 주고 왔다. 사실 이래도 저래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