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 의식 불명에 빠졌던 백성현이 깨어났다.


3월 21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미리내(윤채나 분)에게

골수 이식을 한 장경준(백성현 분)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날 장경준은 쇼크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미리내에게 골수 기증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 김미리내는 깨어났지만 장경준은 수술을 하다 쇼크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


김미리내는 깨어나자마자 "사진 찍어주세요. 아저씨한테 보내고 싶어요"라며 장경준을 찾았다. 김해미는 장경준의 소식을 이영이(배누리 분)에게 전하며 "경준오빠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김미리내 골수 기증해 준 사람이 경준오빠예요. 지금 쇼크 와서 중환자실에 있어요"라고 의식 불명 상태를 전했다.


이후 이영이는 장경준의 병실로 달려가 "왜 이러고 있어요?"라며 안타까워했고 밤낮으로 장경준을 간호했다. 김미리내가 퇴원을 앞두고 다시 장경준의 병실을 찾은 이영이는 "언제 깨어나려고 그러냐? 나 아직 경준씨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 했는데 둘이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라며 간절함을 전했다.


순간 장경준은 이영이와 김미리내와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달콤한 꿈을 꾸었고 '어서 일어나라'는 이영이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장경준은 이영이의 손을 잡으려 "영이야, 소풍가자"라고 나즈막히 말했고 이영이는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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