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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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될 수 있을까’에 배우 조은지가 다양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7, 8회에서는 강비취(조은지 분)가 권시욱(이재원 분)과 어색한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임신이 의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취는 죽을 병에 걸렸는지 3일째 술이 안 깬다며 구토를 계속했고, 숙취가 지속되는 느낌에 괴로워하던 비취는 탕비실에서 숙취해소 음료를 들이켰다.

마시던 음료를 옷에 흘린 비취는 선반 높은 곳의 티슈를 꺼내려 했고 이를 본 시욱은 대신 물건을 내려주곤 빠르게 사라졌다. 비취는 시욱의 뒷모습을 얼떨떨하게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곤 묘한 표정을 보였다.

이후 하라와 식당에서 멍게 비빔밥을 먹으려던 비취는 멍게에서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대신 냄새를 맡은 하라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하자, 다시 가져와 냄새를 맡은 비취는 이내 화장실로 달려가 헛구역질을 했다.


또 비취는 은범(장승조 분)에 대한 마음을 고민하는 하라(강소라 분)를 이끌어 고백을 유도했다. 비취는 은범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는 하라에게 은범과 다시 만나고 싶냐고 물었고, 부정하는 하라에게 고백하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차일 거라는 하라의 말에 비취는 당연하지라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비취는 단도직입적인 말로 하라의 마음을 확실하게 일깨워주며 고백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비취의 말을 상기한 하라는 결국 은범에게 고백했다.


강비취는 말을 걸어도 모른 척 지나가는 시욱을 가만히 바라보면서도 이후 시욱이 건네는 아침 인사를 받지 않고 지나가버리며 숨막히는 밀당으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쉬이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오하라에게는 “미련한 오하라가 아직 걔를 좋아하니까!”라며 망설이던 고백도 결심하게 만드는 직설적이고 화끈한 모습으로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지니TV와 티빙을 통해 공개되며, 매주 수, 목 오후 9시 ENA에서 방송 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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