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찌질의 역사’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798414.1.png)
웨이브(Wavve)-왓챠에서 방송된 드라마 ‘찌질의 역사’ 조병규-려운-정재광-정용주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엮인 ‘필연의 관계’ 속 어설픈 행보들로 폭풍 공감을 일으켰다.
지난 12일(수) 공개된 웨이브(Wavve)-왓챠 드라마 ‘찌질의 역사(극본 김풍/ 연출 김성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5, 6회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 서민기(조병규)와 절친들 노준석(려운), 권기혁(정재광), 이광재(정용주)의 미완성 연애사가 펼쳐졌다.
서민기는 윤설하(송하윤)와 점점 가까워졌고 새 직장을 찾는 윤설하를 극진하게 도왔다. 서민기는 윤설하와 축하의 술을 마시던 중 윤설하로부터 생애 첫 키스를 받았고, 결국 마음을 고백하며 더 진한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6살 차이 연상연하임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키스하는 등 연인의 행복을 만끽했다. 서민기는 노준석, 권기혁, 이광재 앞에서 윤설하에게 관계를 확인사살 받은 후 환호했고,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 친구들 덕분에 윤설하와 처음으로 밤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서민기는 윤설하에게 “내가 처음이야?”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던졌다가 아니라는 말에 “내가 누나의 첫 번째 남자가 아니란 게 서운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더욱이 서민기는 생각처럼 능숙하게 밤을 보내지 못했고 윤설하의 장난에 토라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서민기는 윤설하의 전 남자친구 정체를 알고 화가 났고, 면접에서 수모를 당해 괴로워하는 윤설하와 데이트 도중 분노하며 헤어져 불안감을 드높였다.
![[사진 제공= ‘찌질의 역사’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798415.1.jpg)
권기혁은 깨진 병을 들고 나선 최희선(황보름별)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폭력을 휘두르던 손님들을 내쫓은 최희선은 자신도 무서움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권기혁을 안고 토닥였다. 결국 화해한 두 사람은 극장 데이트에 나섰고 최희선은 권기혁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기대어 설렘을 증폭시켰다. 술을 마시던 중 최희선은 현지처의 딸로 자라 불행한 자신의 삶을 토로했고, 권기혁은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빈곤해도 악착같이 버틴다며 최희선을 위로했다. 그 후 권기혁은 최희선과 심야영화를 보러가던 중 엄마(김수진)의 택시를 타게 됐고, 권기혁의 엄마는 최희선의 상냥한 면모를 칭찬했다. 그리고 권기혁과 최희선은 손깍지를 낀 채 서로를 애틋해했다. 그러나 권기혁은 바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려는 최희선의 속사정은 모른 채 손님과 택시를 같이 타는 최희선을 목격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이광재는 클럽을 찾았다가 이전 부킹 때 전혀 관심이 없던 오연정(이민지)과 다시 만났고, 두 사람은 커플처럼 댄스를 추며 스테이지를 점령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춤과 힙합에 대한 공통점으로 급격히 가까워졌다. 심지어 오연정과 부킹할 때 만났던 김채영(정신혜)이 오연정의 외모를 비하하자 오연정을 두둔하며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클럽에서 나눠준 즉석 복권 1등으로 모텔 투숙권이 당첨되자 서로 민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광재는 오연정에게 경험 없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렸다. 이어 마지막 엔딩에서는 이광재가 오연정과 하룻밤을 보낸 꿈을 꾼 뒤 놀라서 일어난 바로 그때 자신의 옆에서 진짜 잠들어 있는 오연정을 발견하고 경악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Wavve)와 왓챠에서 2회씩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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