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하가 장학퀴즈에서 뜻밖의 우승자로 등극,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한가위 특집으로 장학퀴즈를 진행했고 정준하·하하·신봉선·미주가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모교 장학금을 건 장학 퀴즈가 방송됐다. 신봉선과 정준하, 하하, 미주는 홍진경을 상대로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홍진경이 2문제를 맞히면서 선점하는 가운데 정준하는 세 번째 문제로 '싱크홀'을 설명했다. 정준하는 "갑자기에 도시에 웅덩이가 꺼지는 거다. 맨홀 현상 같은 건데 그게. 너 집에 설거지 하는데가 뭐야? 거기가 뻥"이라며 엄청난 힌트를 줬지만 홍진경은 "싱크현상? 뻥 꺼지는게 뭐야?"라고 한참 헤매다 정답을 맞춰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하하는 50점이 걸린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장학 퀴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하는 "십시일반, 일석이조, 삼고초려"를 대며 숫자가 들어간 고사성어를 척척 댔다. 이에 정준하는 "이런 퀴즈에서 하하가 우승한 게 말이 돼?"라고 어이없어 했고, 하하는 160만 원을 모교 오산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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