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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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다행' 무인도에 소환된 김준수와 영탁이 역대급 고생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무인도 호텔 임원 붐이 이끄는 '붐캉스' 편으로 가수 토니안, 김준수, 영탁이 함께했다.

이날 붐은 토니안과 무인도 호텔 방역을 실시했다. 붐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온 영탁, 김준수는 "산꼭대기에 노래방 만들자"는 붐의 제안에 빠르게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무턱대고 부른다고 왔나", 영탁은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낚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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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후회만큼 일은 고되고 힘들었다. 영탁은 60kg 수레를 능숙하게 끌며 과수원집 아들 클래스를 자랑했고, 김준수는 15kg 벽돌 두 개를 지게에 지고 산꼭대기까지 올랐다.

젊은 피 영탁과 김준수가 힘들어하는 만큼 맏형 토니안은 땅에 주저 앉아 땀을 닦았다. 그 모습을 본 붐은 "토니형을 봤지만 큰 그림을 위해 모른 척했다"고 밝혔다.

땀과 노력으로 무대 완성 후, 자연 노래방 음향테스트가 진행됐다. 발라드를 열창한 김준수는 "사운드 웬만한 노래방보다 좋다"고 극찬했다. 영탁은 트롯을 선보였다. 붐은 "손님들도 이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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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이연복 셰프를 뛰어넘기 위해 떡볶이에 도전했다. "붐이 요리에 진심"이라는 안정환의 말에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요리 바보 수준의 김준수와 영탁의 환장 콤비가 웃음을 선사했다.

한창 먹는데 손님이 도착하자 붐은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배고픈 붐과 김준수는 입에 조금이라도 더 음식을 밀어 넣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님의 '오분자기 뚝배기' 주문에 붐은 "업그레이드 시켜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자연 전복이 최소 4마리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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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과 김준수가 첫 머구리에 도전했다.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토니와 "손님 대접이 걱정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흥분된다"는 김준수는 손바닥만한 게를 보고 "너무 크다"고 호들갑을 떨어 '덤앤더머구리'에 등극했다.

둘을 지켜보던 영탁은 직접 물에 발을 담갔지만, 구명조끼가 터지면서 해프닝을 만들었다. 영탁의 소라 채취를 시작으로 머구리들이 활약했다. 초보 머구리 둘은 협력하여 전복을 잡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붐은 '전복 해물 된장 뚝배기'를 요리했다. 김준수는 전복 손질에 처음 도전했다. 손님들이 만족한 가운데 '소식좌' 김준수는 "몇 년간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감탄했다. 영탁 또한 "아 좋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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