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우다사3', 지난 9일 방영
현우♥지주연, 경주 마지막 이야기
지주연, 현우 향한 손편지 낭독
현우, 이마 키스하며 진심 확인
현우♥지주연, 경주 마지막 이야기
지주연, 현우 향한 손편지 낭독
현우, 이마 키스하며 진심 확인
배우 현우, 지주연 커플이 눈물의 이마 키스를 통해 해피엔딩을 이뤘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다.
지난 9일 방영된 '우다사3'에서는 현우, 지주연 커플의 경주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100일을 맞은 현우를 위해 '주주 투어'를 설계한 지주연은 온수풀에서의 아찔했던 데이트로 마무리한 첫날 밤에 이어, 2일 차 여행에 돌입하며 더욱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현우와 지주연은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교복으로 갈아입고 놀이공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을 방문해 추억을 남기며 한결 자연스러워진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우와 지주연은 경주에서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인 월정교로 향했다. 그때 지주연이 현우를 위한 깜짝 선물로 직접 쓴 손편지를 꺼냈다. 편지를 천천히 낭독하기 시작한 지주연은 "지난 무더운 여름 8월에 너를 만나고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나는 네가 짝꿍이 됐다는 걸 듣고 할까 싶었다"면서 "트렌디한 미혼 배우에다 연하인 만큼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서 미안했다. 네가 하기 싫은 걸 혹시 억지로 하면 어쩌나 했는데, 첫 촬영 후 쓸데없는 기우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새벽까지 하고 온 네 모습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고, 어느 누구보다 환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엄마를 어루만져줬다. 분명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우리 엄마의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같이 뭉클해 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널 보고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네 덕분에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던 부담감이 얼마나 한결 가벼워졌는지 모를 것"이라며 "넌 내게 다시 잊고 있었던 감정과 경험을 깨어나게 해줬다. 우린 참 다른 게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가까워지고 애틋해진 것 같다. 현우야 고맙다"고 밝혔다.
지주연의 진심에 감동한 현우는 "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돼서 더 좋다"며 답가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불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꼭 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현우는 지주연을 향해 이마 키스를 하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전했다.
지주연은 "진심으로 많이 많이...잘 지내자"고 말했고, 현우는 "응 잘 지내자"라며 답했다.
'우주 커플'의 사랑이 절정으로 치달은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9일 방영된 '우다사3'에서는 현우, 지주연 커플의 경주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100일을 맞은 현우를 위해 '주주 투어'를 설계한 지주연은 온수풀에서의 아찔했던 데이트로 마무리한 첫날 밤에 이어, 2일 차 여행에 돌입하며 더욱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현우와 지주연은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교복으로 갈아입고 놀이공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을 방문해 추억을 남기며 한결 자연스러워진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우와 지주연은 경주에서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인 월정교로 향했다. 그때 지주연이 현우를 위한 깜짝 선물로 직접 쓴 손편지를 꺼냈다. 편지를 천천히 낭독하기 시작한 지주연은 "지난 무더운 여름 8월에 너를 만나고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나는 네가 짝꿍이 됐다는 걸 듣고 할까 싶었다"면서 "트렌디한 미혼 배우에다 연하인 만큼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서 미안했다. 네가 하기 싫은 걸 혹시 억지로 하면 어쩌나 했는데, 첫 촬영 후 쓸데없는 기우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새벽까지 하고 온 네 모습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고, 어느 누구보다 환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엄마를 어루만져줬다. 분명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우리 엄마의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같이 뭉클해 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널 보고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네 덕분에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던 부담감이 얼마나 한결 가벼워졌는지 모를 것"이라며 "넌 내게 다시 잊고 있었던 감정과 경험을 깨어나게 해줬다. 우린 참 다른 게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가까워지고 애틋해진 것 같다. 현우야 고맙다"고 밝혔다.
지주연의 진심에 감동한 현우는 "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게 돼서 더 좋다"며 답가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불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꼭 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현우는 지주연을 향해 이마 키스를 하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전했다.
지주연은 "진심으로 많이 많이...잘 지내자"고 말했고, 현우는 "응 잘 지내자"라며 답했다.
'우주 커플'의 사랑이 절정으로 치달은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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