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연우.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연우.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연우. / 사진=텐아시아DB

연우가 그룹 모모랜드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연우는 데뷔작인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연기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무대 위에서도 새침하고 깜찍한 매력으로 많은 팬을 거느렸던 연우는 연기자로 방향을 튼 후에도 당차고 명랑한 연기로 사랑 받고 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해 연구해 최대한 잘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연우. 배우로서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연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연우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쌉니라 천리마마트’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유배지나 다름없는 천리마마트에 모인 직원들이 마트도 자신의 인생도 다시 살리려는 내용은 담은 유쾌한 이야기다.

연우는 극 중 권영구(박호산 분)의 딸이자 인턴 사원인 권지나를 맡았다. 권지나는 당차고 똑부러지는 캐릭터다. 정복동(김병철 분)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빠를 위해 천리마마트 실무실습을 지원했다. 권지나는 문석구와 조미란(정혜성 분) 사이에 훼방을 놓으며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높였고, 똑똑한 염탐꾼의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연우는 첫 등장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천진난만한 얼굴로 문석구에게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어 남심을 흔들었고,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연우는 똑부러지면서 사랑스러운 권지나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연우의 새침한 표정 연기와 안정감 있는 대사 전달력은 배우로서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터치’ 스틸컷 / 사진제공=채널A
‘터치’ 스틸컷 / 사진제공=채널A
‘터치’ 스틸컷 / 사진제공=채널A

지난해 11월 모모랜드를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연우는 지난 3일부터 방송 중인 채널A 드라마 ‘터치’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주상욱 분)과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한수연(김보라 분)이 만나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연우는 아이돌을 포기한 먹방&뷰티 방송 BJ 정영아로 분한다.
연우는 평소에는 거침없고 털털한 모습을 보이다가 BJ가 된 순간에는 적당히 애교 있는 말투와 깜찍한 표정으로 먹방&뷰티 방송 BJ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포기한 꿈과 속상해할 부모님을 생각하며 우울해하다가도 금세 밝은 표정을 찾는 등 후회와 미련, 걱정, 꿈을 향한 설렘과 열정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조커, 아리아나 그란데 등 특이한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은 파격 변신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스틸컷 / 사진제공=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스틸컷 / 사진제공=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스틸컷 / 사진제공=tvN

연우가 걸그룹 출신 배우인에도 연기력 논란이 없는 건 오래 전 부터 꾸준히 연기 연습을 해왔기 때문이다. 연기돌(아이돌+연기)로 활동하는 여타 아이돌 멤버들은 데뷔 이후 연기 연습을 시작하지만, 연우는 배우 지망생이었다가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연기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그의 연기 실력은 또래 연기자와 비교해도 손색 없다. 때문에 드라마 오디션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실력을 인정받아 당당하게 캐스팅됐다.

특히 연우는 ‘터치’가 방송되는 중에도 내년 3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앨리스’에 캐스팅 돼 현재 촬영 중이다. 그는 ‘쌉니다 천리마마트’ ‘터치’와 또 다른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우는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이어 ‘터치’ ‘앨리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대세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주연은 아니지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맡아 배우로 차근차근 성장할 전망이다.

연우는 텐아시아에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세 개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할 수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다. 부담감도 있지만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제대로 구현하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작품마다 열심히 분석해서 잘 연기하고 싶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 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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