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제공=SBS
'미우새' /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마술사 최현우의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서게 된 바보 트리오 임원희, 김종민, 최진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세 사람은 국내 탑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 공연장을 찾는다. 바보 트리오를 환영하는 최현우 표 깜짝 마술에 모(母)벤져스 또한 “저게 어떻게 된 거냐”, “말이 안 된다”라며 폭풍 리액션을 보이며 마술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인다.

최현우는 아들들에게 직접 무대에 올라 마술을 선보일 것을 주문한다. 1000석 모두 매진된 큰 규모의 공연인 탓에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지라 바보 트리오는 식은땀을 흘리며 한껏 긴장했다는 후문. 이윽고 바보 트리오가 선보여야 하는 마술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상자를 뒤집어쓴 사람의 얼굴에 우산을 꽂는 ‘우산 꽂기 마술’과 엄청난 스킬을 요구하는 ‘단두대 마술’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개된 마술의 정체를 듣고 바보 트리오는 너무 놀라 그대로 굳어 버렸다고.

본격적으로 마술을 배우기 시작한 세 사람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특히 김종민이 ‘우산 꽂기 마술’에서 우산을 다른 방향으로 꽂는가 하면, 협동심이 중요한 마술 연습 중에는 어설프게 움직여 마술의 트릭을 온몸으로 밝혀버리는 실수를 하자 임원희는 “큰일 났다”라며 큰 걱정을 내비친다. 연습 현장을 지켜보던 마술사 최현우 역시 “27년 마술사 인생 중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라며 진땀을 흘렸다고 해 바보 트리오가 실수 없이 첫 마술 쇼 공연을 잘 마무리했을지 주목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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