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에는 아유미, 그룹 2PM 닉쿤, 방송인 줄리안, 파비앙이 출연했다.


아유미는 "일본 발음에 'ㅓ', 'o' 받침이 없어서. '온돈이'가 됐다. 너무 귀엽다 예쁘다고 해주니까 계속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았다"며 "매주 음악 프로그램 나가면서 발음이 좋아져서 엉덩이를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매주 음악 방송에 나가니 발음도 좋아지고 '엉덩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 반응이 좋으니) 어쩔 수 없이 '온돈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르세라핌의 일본인 멤버 사쿠라는 "'ㅇ' 받침 연습이 안 된다"고 토로하기도. 이에 아유미는 "나도 안 된다. 한 글자씩 엉. 덩. 이"라며 한 글자씩 발음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사쿠라는 "ㅇ, ㄴ, ㅁ 받침 구분이 안 간다"며 "'변신했다'는 말이 있는데 'ㅇ'으로 발음하면 안 되는데. 조심해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닉쿤은 "발음 안 되는 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아유미도 "고치지 마라"고 응원했고 붐도 "그게 캐릭터"라며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아유미는 자기를 따라하는 사람들의 발음을 다시 따라하며 "시키면 해야 한다. 사람들이 바라는 캐릭터가 있을 거다. 그건 꼭 지켰으면 좋겠다. 그래야 오래 간다"고 후배들을 향해 조언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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