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5개월간 휠체어 타본 경험 有, 자신만만했는데 '휠체어 농구'하니 멘붕"('어울림픽')
배우 서지석이 휠체어 농구에 도전해본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즐거운 챔피언3 - 어울림픽'(이하 '어울림픽')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손성권 PD와 가수 션, 배우 이엘리야, 서지석, 박재민이 참석했다.

이날 서지석은 "사실 지난해 겨울 연극 속 역할을 통해 5개월 동안 휠체어를 타봤기 때문에 휠체어가 익숙했다. 그러다보니 자신만만하게 휠체어 농구에 도전했는데 처음에 멘붕이 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이동수단용과는 다른 휠체어였다. 바퀴도 바깥으로 빠져있고 쉽게 컨트롤을 할 수 없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어울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론칭된 프로그램으로, 시즌 1, 2를 지나 거대 상금이 걸린 정식 대회를 다룬 시즌 3로 돌아왔다. 육상-혼성 유니버셜 릴레이, 농구-3X3휠체어농구, 양궁-혼성 듀오, 세 종목에서 펼쳐지는 성별, 장애를 뛰어넘는 화합의 축제를 그린다는 취지다. '어울림픽'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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