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이다희와 최시원이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든든하게 이끌어 갈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이다희는 일도 연애도 절박한 상태인 10년 차 예능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구여름은 손만 대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막장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연출을 맡게 돼 혼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 이다희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뷰티 인사이드’는 물론, 서바이벌 예능프로 ‘솔로지옥’, ‘퀸덤’ MC 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도회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이다희가 도도한 세련미 뒤 엉뚱함과 허당기를 발산하며 만들어갈 구여름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시원은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어버린 성형외과 페이닥터이자 동네 반백수 박재훈 역으로 나선다. 박재훈은 구여름과 아래-윗집에 살며 동고동락하는 동네 친구로, 구여름을 돕기 위해 ‘사랑의 왕국’ 출연을 결심한 후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가수와 배우,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해 온 만능 재주꾼 최시원은 전작 ‘술꾼 도시 여자들’에서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한 반전 매력으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시원은 박재훈 역을 통해 친근하고 든든하며 얄밉기도 한 ‘현실 남사친 매력’을 발산해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중인 ‘굿잡’까지, 믿고 보는 채널로 등극한 ENA가 또 한 번 주목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이다희, 최시원의 훤칠한 비주얼 케미와 이들의 찰진 캐릭터 연기, 웃음과 공감 가득한 스토리까지 올가을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또 하나의 ‘명품 로코’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
제작사는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의 이다희와 최시원이 구여름과 박재훈 그 자체로 분해 빼어난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2022년 가을, 거침없이 빠져들게 될 아주 새로운 로맨스물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첫 방송 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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