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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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7년 전 매입한 서울 용산구 노후 주택을 통해 최소 10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누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민아는 2008년 1월 용산구 한강로2가에 위치한 대지면적 약 340㎡(103평)에 2층 높이의 오래된 주택을 55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신민아는 해당 주택과 담장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근 거래 사례 등을 비교할 때 최소 100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매입한 부지는 4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160m 거리로, 도보 2분 거리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를 비롯해 화장품 전문 회사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이 여러 곳 위치한 신용산역까지 도보권이다.

최고 핫한 상권으로 떠오른 용리단길이 형성되기 전이었고, 2008년만 해도 저평가된 지역을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해 훌륭한 투자 사례로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신민아 소속사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화상 환자 등을 위해 기부를 진행해 왔고, 누적 기부액 40억 원을 기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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