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서지혜는 약과였나…남자 넷 동시에 흔드는 '역대급 메기녀' 이채린('썸핑')
지상 최대 ‘플러팅 전쟁’을 예고한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반전에 반전을 이어가는 썸남썸녀들의 설렘 폭발 플러팅, 그리고 초대형 메기녀 이채린의 활약으로 ‘썸 캐처’는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26일 공개된 ‘썸핑’에는 ‘여자 메기’ 이채린과 ‘남자 메기’ 최재원이 투입됐다. 환영과 견제가 오가며 썸남썸녀 8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런 가운데 ‘메기’ 이채린과 최재원에게는 “바로 이 자리에서 호감 있는 이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세요”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 데이트 미션이 주어지자 메기들은 당황했다. 조세호는 “지금까지의 러브라인을 모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택할 것 같다”며 생각을 밝혔다. 재원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던 박서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전날 서현과 데이트하며 확실한 러브라인이 생겼다고 믿었던 채병은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라며 불편해했다. 이채린은 “첫인상을 차갑게 봤는데 오히려 따뜻하고 여린 면이 있을 것 같다”라며 김민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재원과 서현은 집라인을 함께 타고 그림 그리기 데이트까지 이어갔다. 재원보다 서현이 더 주도하는 모습으로 누나 같은 든든함을 보였다. 서현은 “재원이를 이성으로 보기보다는 병은이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라며 뜻밖에도 병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인했다.

이와 달리, 채린과 민성은 테마파크 데이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눴다. 심지어 민성은 채린의 이마에 뽀뽀까지 해, 지켜보던 ‘썸 캐처’들을 화들짝 놀라게했다. 메기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한슬 원지회 조재영 채병은은 숙소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다가 갑자기 떨어진 썸 머니(플러팅 미션 성공 시 떨어지는 베네핏)를 목격했다. 첫 데이트부터 쏟아지는 썸 머니에 썸남썸녀 4인은 분노했다. 게다가 민성은 “너 들어오고 많이 바뀌었다”라는 말로 무언가 변화가 있음을 암시해, 기존 썸이 있었던 지회와 민성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다시 저녁이 되었고, 8인은 캠핑장에서 다시 모였다. 저녁을 준비하며 묘한 긴장감과 어색함이 이들 사이에 흘렀다. 서현이 병은 옆으로 다가가 도우려해도 병은은 자리를 피했다.

이어 공개된 미션은 ‘자신이 원하는 포옹’ 자세가 어떤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었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1대1 캠핑카 데이트가 될 수도, 혼자일 수도, 1대 다수 데이트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썸남썸녀 8인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채린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재영이 채린과 같은 캠핑카에서 만나 기회를 쟁취했다. 두 사람이 쉴 틈 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던 사이, 서현과 한슬은 각각 선택한 캠핑카에 아무도 오지 않으면서 충격에 빠졌다.

남은 남자들 병은 민성 재원은 같은 포옹 자세를 선택했다. 여기에 지회가 합류하며 이곳은 최다인원의 캠핑카가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지회와 분위기가 좋았던 민성은 이날 진한 데이트를 했던 채린만을 궁금해했고, 최다인원이 있는데도 방에는 적막이 흘렀다. 이에 ‘썸 캐처’는 러브라인이 어디로 갈지 예측 했지만, 도저히 예상하기가 어렵자 조세호는 “더는 힘들어요. 머리 아파서 못해”라며 포기했다.

‘썸 캐처’의 신중한 예측과는 다르게 반전이 발생했다. 서로 이야기를 못해봤다는 이유로 재영은 서현을 택했고, 병은은 지회를 선택했다. 강승윤은 “뭐 보여준 것도 없이 갑자기!”라며 충격에 빠졌다. 채린은 호기심으로 병은을 선택했고, 데이트로 민성, 캠핑카로 재영, 위스퍼룸으로 병은&재원까지 단 하루 만에 네 남자 모두를 흔들어놓은 ‘역대급 메기’ 채린의 활약에 ‘썸 캐처’는 환호했다. 또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던 서현은 병은을 택해 서운함이 남아있는 병은의 감정

을 달래줬다. 더 사이가 돈독해진 두 사람은 같이 손을 잡고 위스퍼룸에서 나왔다. 이미주는 “나 이 커플 응원해! 둘이 영원해야해!”라고 외치며 과몰입했고, 설렘 과다로 ‘썸 캐처’들을 녹이며 마무리했다.‘썸’을 ‘사랑’으로 만드는 위대한 플러팅의 마법,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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